나는 낚시를 좋아하는 편이다. 어릴 적 아버지께서 종종 데리고 가셔서 손맛을 본 이후로 계속해서 즐기고 있다.
요즘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낚시터나 좌대 같은 곳도 못 가고 있어서 너무 답답하다.
그래도 사람 없는 한적한 곳 찾아서 가끔 바람 쐬러 가는 건 괜찮은 것 같다.
나처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항상 장비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.
조금 더 나은 조과를 위해서 말이다. 나도 마찬가지다.
새로운 아이템이 출시되면 바로 구매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. 하지만 무턱대고 사기보다는 충분히 알아보고 사는 게 중요하다. 따라서 오늘은 내가 가지고 있는 낚시 장비 및 앞으로 구매예정인 목록들을 살펴보고자 한다.
우선 낚싯대는 크게 민물용과 바다용으로 나뉜다. 그리고 어종별로 전용대가 따로 있기 때문에 잘 구분해서 사야 한다.
현재 보유하고 있는 낚시대는 총 4개인데 모두 민물용이다. 주로 붕어낚시를 하기 때문에 굳이 바다용까지는 필요 없었다. 물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선상낚시도 해보고 싶긴 하다.
아무튼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자수정드림이라는 제품이고 가격은 약 15만 원 정도 된다. 초릿대 끝이 예민해서 입질 파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.
다만 무게가 좀 무겁고 길이가 길어서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.
다음으로는 받침대 차례다. 이건 2단짜리 1개랑 3단짜리 1개 이렇게 총 2개를 갖고 있다. 각각 5만 원 내외로 구입했는데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.
마지막으로 뜰채는 일반형이랑 고급형 각 1개씩 있는데 둘 다 7만원 정도 주고 샀다. 확실히 비싼 게 좋긴 하더라. 가볍고 튼튼해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. 이외에도 각종 소품류(찌, 바늘, 떡밥) 등등 다양한 종류의 채비 용품들이 있지만 일일
이 설명하기엔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하겠다.